[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자승스님,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오는 7월 4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현 정부의 복지정책, 사회통합의 가능성을 묻다’를 주제로 불교사회복지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박근혜 정부가 공식출범 한 지 100일이 지난 지금, 새 정부의 사회통합을 위한 복지정책들이 어떤 방법으로 얼마나 잘 실현되고 있는지, 향후 과제는 무엇인지 함께 공유하고 고민하는 토론의 장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최경구 교수(경기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하는 이번 포럼에는 안상훈 교수(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경제민주화와 사회복지, 그 해법을 찾다’를, 주은선 교수(경기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조교수)가 ‘국민연금과 국민행복연금의 과제, 그리고 미래를 묻다’를 그리고 설동훈 교수(전북대학교 사회학과 교수)가 ‘다문화가족 정책과 변화, 그에 따른 불교계의 역할’에 대하여 각각 발제에 나선다.

이들은 현 정부의 주요 복지정책을 소개하고, 복지정책을 통해 사회통합을 이루기 위한 불교적 관점에서의 통합적인 접근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오늘날 대한민국은 양극화와 고용불안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복지정책의 설계가 필요한 시기”라며 “복지논쟁이 정부 및 정당의 정치적 선전이나 특정 정치인의 선거 구호로 변질하기보다는 복지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여 구체적 복지 실천으로 되살아나, 사회적 갈등을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포럼을 통해 이에 관한 본격적인 정책설계연구와 토론이 활성화되어 현 정부의 복지정책의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나아가 사회통합을 위한 불교적 해법을 제시할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관심 있는 사회복지기관․시설 종사자와 일반인들 모두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와 참가신청은 조계종사회복지재단 (02-723-5101/담당: 정경순 팀장)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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