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서울시한부모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영호)에서는 우리 사회가 한부모가족에게 가지고 있는 편견과 부정적인 인식을 없애기 위해 인식개선 캠페인(이하 비움의 동행)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한부모가족은 한쪽 부모의 부재라는 이유만으로 폄하되거나 차별의 대상이 되며 특별히 (미혼)한부모일 경우에는 그 정도가 더욱 심각하여 학교를 그만두게 될 뿐만 아니라 직장을 옮겨야 하는 일들이 발생하고 있다.

(미혼)한부모는 갑자기 찾아온 위기상황에서도 자신의 안정과 편안한 삶을 포기하고 부모의 역할을 혼자서 감당하기로 했기 때문에 편견의 대상이 아니라 우리와 함께 어울려 살아가고 있는 다양한 가족 중 한 형태라는 인식의 변화가 필요한 것이다.

1차 비움의 동행은 지난 4월 19일에 진행됐으며, 2차 비움의 동행은 오는 21일 오후 3시부터 보신각 앞 광장에서 진행된다.

한부모가족인식개선 캠페인에 더 많은 시민이 함께 수 있도록 깊은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특별시 한부모가족지원센터(02-861-302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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