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박인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길종원 (주)글로실 대표이사, 김범일 대구시장. ⓒ뉴스천지

대구시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18일 대구시청에서 태양광 소재 생산 중견기업인 (주)글로실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대구시는 경기도 성남에 본사와 안성에 생산 공장을 두고 있는 (주)글로실이 대구지역 경제자유구역으로 본사와 공장을 확장 이전함에 따라 향후 5년간 1250억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또한 2011년까지 태양전지용 잉곳, 웨이퍼, 반도체 장비를 생산하는 공장을 설립키로 했다.

대구지역 경제자유구역에 들어설 생산시설은 태양전지산업의 핵심 소재인 다결정 실리콘 잉곳을 양산할 수 있는 시설로 규모는 33000㎡(1만 평)부지며 2011년까지 50MWp, 2012년까지 150MWp, 2014년까지 300MWp급의 3단계에 걸쳐 생산설비를 갖추게 된다.

대구시는 설비투자가 완료되는 2014년에는 연 매출액이 5000억 원에 이르고, 900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주)글로실은 국내 태양전지용 실리콘 잉곳·웨이퍼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금년 7월에는 지식경제부로부터 그린에너지분야 역점기술개발사업인 30억 원대 규모의 ‘태양전지용 차세대 대용량 다결정 실리콘 잉곳 성장기술개발사업’주관기관으로도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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