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꽃 무궁화는 내 친구

제64주년 광복절을 맞아 ‘2009 나라꽃 무궁화축제’가 광화문광장에서 15~16일 양일간 진행됐다.

‘무궁화의 날’인 8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시작된 ‘나라꽃 무궁화는 내 친구’ 행사는 이명박 대통령과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무궁나라(대표 김영만) 관계자들과 시민들과 어린이들 약 200여 명이 모여 치뤄졌다.

이 대통령은 무궁화축제에 모인 시민들과 담소를 나누고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을 격려했다.

무궁나라, 산림청, 서울시 주최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무궁화야 사랑해’ ‘무궁화야 놀자’라는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가 전시됐고 무궁화 품종만 70여 종이 전시됐다.

체험행사 중에는 무궁화꽃 누루미(압화)로 부채만들기, 무궁화꽃 점토로 만들기 등이 가장 인기를 끌었다.

또 무궁화 사진을 찍어오면 ‘무궁화 나라(김영만 저)’ 책을 무료로 나눠주고 무궁화 묘목이 심어진 화분도 누구나 집에 기져다가 키울 수 있게 했다.

한 가지 이상 체험에 참여하면 무궁화로 장식된 얼음조각 속 시원한 물을 한 병씩 얻어 마실 수 있었다.

이같이 땡볕 더위를 대비한 주최 측의 배려가 눈에 띄었고 폭염에도 불구하고 무궁화(무궁나라) 어린이 기자단이 자원봉사를 하며 시민들을 안내했다.

이번 행사를 총 기획하고 지휘한 무궁나라 김영만 대표는 “무궁화 꽃 전시와 체험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무궁화를 바로 알고 사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발로 뛰어 무궁화의 날을 만든 어린이들에게 모든 것을 바치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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