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 ‘제13회 홍성마라톤 대회’가 26일 열리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남도 내포에서 ‘제13회 홍성마라톤대회’가 26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충남도청의 내포신도시 이전을 축하하는 ‘제13회 홍성마라톤대회’는 이날 전국 4000여 명의 마라토너와 동호인 등이 참가한 가운데 홍성군과 예산군 일원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이 대회에 전국에서 몰려온 참가자들은 충남도청 잔디광장을 출발해 봉신교(5㎞ 반환), 홍성여고사거리(10㎞ 반환), 풍농주유소(하프 반환), 덕산5거리를 거쳐 충남도청 잔디광장을 도착하는 코스를 달렸다.

매년 가을 이봉주 보스턴마라톤 제패를 기념해 열리던 홍성마라톤 대회는 올해 충남도청의 내포 신도시 이전을 기념해 규모가 확대되고 개최 시기도 앞당겨졌다.

이날 대회는 최근 대한육상경기연맹의 공인을 받은 풀코스를 비롯해 하프코스, 10㎞, 5㎞ 구간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특히 이날 코스는 내포신도시 및 도청소재지인 홍성군과 예산군이 모두 포함돼 도민 모두가 화합하는 자리가 되기도 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대회가 열리는 내포신도시는 지속가능한 충남의 행복을 실현하는 전진기지”라며 “여러분들이 달리면서 내뿜는 열기가 내포의 새로운 희망과 활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유공자 표창으로는 이봉주 선수를 발굴해 한국육상의 저변을 넓히고 지역의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방수길 광천고 교사가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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