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지윤(30)과 KBS 최동석(31) 아나운서가 4년간의 열애 끝에 9월 11일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은 서울의 한 교회에서 친인척과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치러질 예정이다. 이 교회는 최동석 아나운서가 다니는 교회로 연애 초기 당시 함께 다니면서 사랑을 키워 온 장소이기도 하다.

박지윤과 최동석 커플은 지난 2004년 KBS 아나운서로 함께 입사해 2007년 연인임을 밝혀 아나운서 커플로 세간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그러던 중 지난해 박지윤이 프리랜서 선언을 해 각자 다른 영역에서 방송활동을 해 왔다.

박지윤은 지난해 9월 KBS 2TV ‘상상플러스 시즌2’에서 선배 부부 아나운서들이 평생 함께 직장생활 한 전례가 없는 가운데 그걸 깨고 첫 전례가 될 용기가 없었다며 퇴사 이유에 대해 털어 놓기도 했다.

또한 퇴사 이후 KBS 주변에서 마음껏 손도 잡을 수 있게 돼 좋다며 둘의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박지윤은 결혼식 발표에 앞서 “결혼식 일정이 얼마 남지 않아 바쁘게 지내고 있다. 결혼을 앞둔 신부라는 사실이 믿겨지지 않는다. 조촐한 결혼식을 위해 비공개로 치러지니 팬 여러분들의 많은 양해 부탁드린다”며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예쁜 사랑 키워나가겠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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