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양육시설 아이들 ‘희망의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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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남도 ‘제9회 후원자와 함께하는 어린이 종합예술제’가 11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충남도 내 아동양육시설 어린이와 후원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희망과 화합의 한마당’으로 펼쳐졌으며 안희정 지사와 도내 아동양육시설 아동 및 종사자, 후원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예술제는 안 지사 격려사에 이어 특별공연, 각 아동양육시설팀의 무용·합창·악기연주·사물놀이·스포츠댄스 등 예능 발표, 시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안 지사는 “어린이는 우리의 희망으로, 어린이 여러분이 꾸는 꿈은 대한민국의 미래가 될 것”이라며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충남을 만들기 위해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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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에는 당초 안 지사의 참석 계획이 없었으나, 한 행사 관계자가 페이스북을 통해 “야동양육시설에서 자라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꼭 와 달라”고 안 지사에게 요청, 급하게 참석 일정을 조율했다.

한편 도내 아동양육시설은 모두 13개소로, 683명의 아동들이 생활하고 있으며, 저소득층 아동은 천체 아동(39만 4611명)의 6%인 2만 2860명으로 집계됐다.

도는 저소득층 아동들의 빈곤 대물림 방지를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2521억 원을 투입해 아동희망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올해는 560억 원을 투입, 생활안정 지원 20개, 학습 환경 조성 13개, 안전 권리증진 22개, 기타 2개 등 모두 57개 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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