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에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 추진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경기 부천시민이 마음 놓고 쓸 수 있는 화장시설이 생긴다.
현재 부천시민은 부천시 내 화장시설이 없어 장례를 치를 때 인천가족공원의 부평화장장 등 타 시군의 화장장을 100만 원 상당의 돈을 내고 이용한다.
지난해 9월부터 시가 70%의 화장비용을 지원해 부평화장장은 30만 원만 지불해도 되지만 타 시군의 시설을 사용하면서 화장 시간 확보 등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부천시는 시민이 안정적으로 장사시설을 사용할 수 있도록 화성시가 진행하는 공동형 종합장사시설에 경기도 내 다른 8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참여하기로 했다.
김만수 부천시장 등은 10일 상호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에 참여하는 지방자치단체는 부천을 비롯해 화성, 시흥, 안양, 과천, 군포, 의왕, 평택 등이다.
화성시에 건립되는 이번 공동형 종합장사시설은 30만㎡ 규모다. 화장로 10기와 장례식장, 봉안당, 자연장지 등이다. 올해 8월에 최종후보지를 선정해 2018년에 완공될 예정이며, 사업비는 모두 1200억 원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부천시에 화장시설이 없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노력을 기울여왔지만 쉽지 않았다”며 “이번 화성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에 참여로 부천시민의 장례고민을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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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진 기자
yykim@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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