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인천시가 생명존중 문화 조성 및 농약 음독자살 예방을 위해 강화군 농가 농약안전보관함사업을 위한 협약식을 8일 강화군청에서 가졌다.

협약식에는 유천호 강화군수, 한국자살예방협회 신민섭 부회장,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정봉은 전무, 시범마을 4개 지역의 이장이 참석했다.

인천시는 자살률 감소를 위한 대책으로 농약으로 인한 살충제음독사고 예방을 위해 농약안전함을 보급키로 결정하고 강화군 교동면 고구리 등 총 4개 마을(287가구)을 시범마을 선정했다.

협약식을 시작으로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시범마을의 농가에 시가 20만 원 상당의 농약안전함이 설치되며 시범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정신건강평가 및 사례관리, 정신건강교육프로그램도 운영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강화군 농가의 적극적인 호응 속에 시작하는 농약안전함보급사업이 인천의 생명존중문화 조성에 견인차역할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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