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지연 기자] 매일유업이 최근 희귀유전질환을 앓고 있는 환아에게 영양식 제품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연의 주인공 장현서 군은 유전질환인 근디스트로피(muscular dystrophy·근육퇴행위축)를 갖고 태어나 보행 및 활동이 어렵고, 갑작스런 입원 등으로 생일잔치도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매일유업 측은 “외국 제조사의 환아식을 주로 섭취하다가 해당사가 국내에서 철수하면서 어려움을 겪게 된 현서 군의 어머니가 고객상담실로 연락을 해왔다”며 “마침 매일유업과 대웅제약 합작회사 ㈜엠디웰이 ‘페디아파우더’라는 제품이 출시를 앞두고 있어 현서 군에게 전달하고 제품을 계속 후원하기로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사내 봉사동호회는 아동복과 샴푸, 로션 등 영유아용품을 사회공헌팀에 전달했다.

한편, 매일유업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선천성 대사이상 환아를 위한 특수분유를 14년째 생산하고 관련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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