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문식 기자] 27일 방한한 윌리엄 번스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정부 당국자들과 한반도 정세 등을 논의한다.

번스 부장관은 아시아 지역 순방차 서울을 방문했으며 이날 김규현 외교부 1차관과 오찬 협의를 가졌다. 이어 오후 늦게 윤병세 외교부 장관을 예방할 예정이다.

그는 최근 북한의 위협이 지속되는 등 존 케리 국무장관의 방한 이후 변화된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와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 정부가 전날 발표한 개성공단 체류자 철수조치 등 개성공단 문제에 관한 이야기도 오갈 것으로 보인다. 오는 5월 열리는 박근혜 대통령의 첫 방미에 앞서 정상회담 의제에 대해서도 협의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그는 국방부와 청와대 관계자들을 만나 외교·안보 사안에 대한 우리 측 의견을 청취할 것으로 보인다. 번스 부장관은 28일 아시아 순방국인 몽골 울란바토르로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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