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이 과열될 조짐을 보이자 정부는 총부채상환비율(DTI)을 내놓는 것에 고심 중이다.

정부는 그동안 여러 규제를 시행했으나 집값과 주택담보대출이 여전히 높아 DTI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잘못될 경우 경기회복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어 신중한 모습이다.

지난달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337조 2천억 원으로 6월과 비교해 4조 5천억 원이 늘었다. 집값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다.

부동산 시장에 돈이 몰리는 이유로 정부는 “유동성이 실물경제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부동산으로만 집중되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금융당국은 채무자의 상환능력을 담보로 대출을 제한하는 DTI를 강남·서초·송파 강남 3구에서 서울 전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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