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이 어려울 때 청년들이 목소리 내며 발 벗고 나서야”

[천지일보=고영찬 시민기자] 민주통합당에서 31세의 젊은 청년당원이 5월 4일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 주인공은 장경태 민주통합당 전국청년위원회 부위원장이다. 장 부위원장은 최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 정치는 무관심과 탈정치가 아닌 관심과 정의로운 정치”라며 “민주통합당에도 청춘과 꿈이 흐르고 있음을 증명하기 위해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저의 최고위원 당선은 민주당이 더 이상 패배하지 않겠다는 선언이면서 국민의 부름에 노력하겠다는 약속”이라고 말한 그는 ‘당원평의회’ 설치를 주장하며 “결정은 지도부회의에서 하지만 평당원의 의견을 수렴하는 참여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전했다.

장 부위원장은 우선 예비경선에서 상위 7명을 선발하는 ‘컷오프’를 통과하는 것을 1차 목표로 삼고 있다. 현재 전국 시·도당 대학생위원장과 이명박 정부 당시 각 대학의 총학생회장을 지낸 회장단이 장 부위원장을 돕고 있다.

전남 순천고와 서울시립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연세대학교 대학원 정치학과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장 부위원장은 2006년 열린 우리당 대학생정책자문단 초대 단장을 맡았다. 또한 민주당 대학생 특별위원회 초대 위원장, 최연소 중앙위원, 2010년 지방선거 서울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대통령 후보 민주캠프 청년특보 등을 지내며 청년당원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장 부위원장은 “민주당은 3S 정당이 돼야 한다. 스마트(Smart)한 정당, 스마일(Smile)한 정당, 스타일리쉬(Stylish)한 정당이 바로 그것”이라며 젊은 정치에 대한 슬로건을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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