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경숙 기자] 대한항공이 오는 23일부터 ‘백야와 예술의 도시’이자 우리 기업들의 신흥 수출 기지로 부상하고 있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정기편 운항을 재개한다.

주 3회(화, 목, 토) 운항하는 대한항공 인천~상트페테르부르크 노선의 출발편은 오후 5시 45분 인천을 출발해 같은 날 밤 10시 20분(현지시각)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도착하며, 복편은 밤 11시 50분 출발해 다음 날 오후 1시 35분에 인천에 도착한다.

특히 대한항공은 상트페테르부르크 노선에 전 좌석 주문형 오디오비디오시스템(AVOD) 등 다양한 승객 편의시설이 장착된 A330-200 항공기를 투입해 승객들의 편리하고 즐거운 여행을 도울 계획이다.

상트페테르부르크는 모스크바에 이어 러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로 문화·예술 및 학술의 중심도시다. 또한 2010년 현대자동차가 현지 생산공장을 준공한 것을 비롯해 우리 기업들의 수출기지로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곳이다.

대한항공의 상트페테르부르크 직항편 운항 재개로 관광객들과 비즈니스 승객들의 편의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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