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진그룹은 8일 오전 서울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서 제12회 정석대학 학위수여식을 열었다.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왼쪽)이 졸업생에게 학위를 수여하고 있다. (사진제공: 한진그룹)

[천지일보=이경숙 기자] 직원들에게 평생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한 한진그룹 사내 기술대학인 ‘정석대학’이 12회째 졸업생을 배출했다.

한진그룹은 8일 서울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서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을 비롯해 ㈜한진 석태수 대표 등 3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정석대학 학위수여식을 가졌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일반대학에 해당하는 ‘학사학위(경영학과, 산업공학과 등)’와 전문대학인 ‘전문학사학위(항공시스템공학과)’ 과정에서 총 90명이 졸업했다.

지창훈 총괄사장은 식사에서 “쉽지 않은 여건 가운데서도 학업에 대한 뜨거운 열정으로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영광을 이뤄낸 노고에 찬사를 보낸다”며 “끊임없는 도전정신을 가지고 더 높은 꿈과 비전을 향해 높이 비상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석대학은 ‘평생교육’ ‘우수인재 양성’이라는 한진그룹의 기업 이념에 따라 지난 1988년 국내 최초로 설립된 사내 대학 ‘한진산업대학’을 모태로 한다.

한진그룹은 지난 1999년 4월 학교법인 한진학원을 설립해 같은 해 8월 정부로부터 학위 인정 사내 기술대학으로 인가를 받았으며 2000년 정석대학을 개교했다.

한진그룹은 정석대학 운영비 및 재학생 학비 전액을 무료 지원하고 있으며, 졸업생에게는 성적에 따라 호봉을 승급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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