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미정 시민기자] 전라남도완도교육지원청(교육장 이흥상)이 지난 27일 완도영재교육원 개강식을 초등학생 40명, 중학생 39명, 지도교사 16명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

완도영재교육원은 재능이 있는 학생들을 조기 발굴해 잠재능력을 계발함으로써 자아실현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도덕성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문제해결력과 지도력을 길러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창의적인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완도영재교육원은 오는 4월 1일부터 12월 24일까지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교육과정은 문제해결능력 및 논리적 사고력을 기르기 위한 과학, 수학, 영어, 독서ㆍ토론 수업과 다양한 창의적 체험학습, 산출물대회, 봉사활동 등으로 편성됐으며, 글로벌 인재 육성의 산실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개강식에서 이흥상 교육장은 “창의적인 문제해결력과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는 인재 육성을 위해 영재교육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더불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창의력과 상상력을 갖고 꾸준히 도전했던 애플의 창시자 스티브 잡스처럼 영재교육원 생활이 어렵고 힘들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완도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이 2학기부터는 보다 쾌적한 교육 환경 속에서 영재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12억 원 예산으로 청 내에 영재교육원 증ㆍ개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학부모 연찬회를 통해 영재교육에 대한 관심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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