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심장마비로 타계한 故 조오련(58) 씨를 추모하는 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6일 전남 해남 국제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는 정세균 민주당 대표, 박주선 최고위원을 비롯한 정치계 인사들과 수영연맹 등 스포츠계 인사들이 방문해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정 대표는 고인을 애국심이 남다른 의지의 한국인이라고 추모하면서 유족들을 위로했다.

조오련 씨와 생전에 친분이 있었던 연극인 최종원, 가수 송대관 씨도 이날 빈소를 찾아 고인의 타계를 애도했다.

빈소 앞에는 이명박 대통령과 한승수 국무총리, 김형오 국회의장,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수영 국가대표 박태환 등 각계 인사가 보내 온 조화 100여 개가 ‘애도의 물결’을 이뤘다.

이날 오전 9시 발인식을 마친 고인의 유해는 해남군 학동리 고인의 생가 주변에서 노제를 치룬 뒤 해남군 계곡면 법곡리 자택 옆에 마련된 장지에 안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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