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승연 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내달 1일부터 철도, 통신, 공항, 전력 등 75개 기간시설을 대상을 긴급 보안점검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20일 발생한 ‘3.20 사이버테러’ 이후 사이버테러에 대한 위험성이 커지면서 사전 예방 차원에서 진행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미래부는 정부‧민간 보안 전문가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을 마련하고 한 달간 기반시설의 기술적‧물리적‧관리적 보안 체계에 대한 종합적인 안전성을 정밀 점검한다. 점검 중 미비한 사항이 발견되는 즉시 개선 조치하고, 상시 모니터링 체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해킹 사고로 드러난 문제점에 대해서는 ‘긴급 점검 체크리스트’를 작성해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미래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기반시설에 대한 사이버테러 위협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것”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기반시설의 정보보호 수준 강화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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