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물질 논란으로 민원이 끊이지 않던 영ㆍ유아 놀이매트 업체 디자인스킨이 지난 25일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으로부터 “디자인스킨 제품이 현행 안전기준에 적합하다”는 확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2월 14일 KBS-1TV ‘소비자고발’은 매트제품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돼 소비자가 위해를 입었다는 내용을 방송해 논란이 된 바 있었다.

이에 디자인스킨 측은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에 제품 검증을 의뢰했다.

기술표준원은 “제품의 특성 및 사용 환경에 따른 위해성을 고려해 안전성 조사를 진행하고 전문가회의를 개최한 결과, 해당 제품군에서 발생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에 대한 인체 위해 정도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회신했다.

디자인스킨 송성진 대표는 “디자인스킨은 창업 초부터 지금까지 아기들의 안전을 가장 먼저 생각하는 기업”이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지속적인 품질관리와 제품개발에 주력해 소비자들에게 더욱 안전한 영유아 용품을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디자인스킨 측은 지난해 ‘소비자고발’에서 당사매트 때문에 상해를 입었다는 제보자의 피해 사실에 과학적 인과관계를 증명하지 않은 채 특정 환경과 실험을 제보자의 상황과 연결해 오해하게 한 점 등에 대해 이유를 묻고자 정정보도와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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