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본격적인 봄을 알리는 4월, 전국 천주교 교구와 수도회 등 곳곳에서 수도생활 체험과 피정을 마련했다.

먼저 서울대교구 가정선교회는 6, 7일 양일간 경기도 의왕시 아론의 집에서 30쌍의 부부를 대상으로 부부 나들이 피정을 진행한다. 같은 기간 아씨시의 프란치스코 전교 수녀회도 기천리 수녀원에서 35세 미만 미혼 여성들을 대상으로 ‘아씨시 수녀들과 함께하는 수도생활 체험피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성 도미니코 선교 수녀회는 5~7일까지 횡성 도미니코 피정의 집에서 ‘열린 수도생활 체험피정’을 한다. 영원한 도움의 성모 수도회는 6일 오전 9시 30분부터 서울 정릉 본원에서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수도원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예수회는 1일 오후 2시 서울 예수회 센터에서 ‘시련, 단련, 그리고 구원’이라는 주제로 클래식 음악피정을 개최한다.

젊은 층을 위한 피정과 축제도 마련됐다. 서울대교구는 2일 명동 주교좌 성당 지하 성당에서 청년들을 대상으로 ‘청년 묵상 피정-헬로우 기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수원 빈센트 드 뽈 자비의 수녀회는 7일 오후 1시 중‧고등학생과 청년들을 대상으로 ‘신앙의 해’ 젊은이 축제를 연다.

예수 수도회는 6, 7일 서울 오류동 수녀원에서 대학생과 청년들을 대상으로 청년 주말 피정을, 그리스도 교육 수녀회는 7일 오전 10시 서울 평창동 수련소에서 35세 미만 미혼 여성들을 대상으로 ‘오씨예(Oh! See Jesus)’ 젊은이 피정을 준비했다.

예수회는 6일 서울 예수회 센터에서 ‘기도 열심히 하면 암이 없어질까요?’라는 주제로 최용진 신부가 지도하는 가톨릭 청년토크를 운영한다. 전교 가르멜 수녀회는 14일 오전 10시 청년들을 대상으로 신앙고백피정을, 성 바오로 딸 수녀회는 같은 날 30세 미만 미혼 여성을 대상으로 ‘나의 삶 선택하기’를 주제로 한 젊은이 1일 피정을 개최한다.

툿찡 포교 베네딕도 수녀회 서울 수도원은 17일 오후 7시 35세 미만 여성을 대상으로 ‘청년 신앙 Echo’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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