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기술 사업화 100 프로젝트 추진

[천지일보 대구=이지수 기자] 대구시가 올해 34개의 지역기업 기술 사업화 프로젝트를 집중 육성한다.

이와 관련해 대구시는 지난 22일 14개 지역기업지원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대구 신기술 사업화 100 프로젝트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대구 신기술 사업화 100 프로젝트는 특정 분야의 기술력을 갖춘 기업이 제출한 사업안에 대해 진정성 여부를 검토하고 R&D, 상품기획, 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구시에 따르면 육성 사업은 중소규모 기업이 스타기업, 월드클래스 300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2015년까지 총 100개 프로젝트를 지원․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채택된 34개 대구 신기술 사업화 기업은 기계․자동차 부품․섬유․패션․의료기기․모바일․안경․게임 등 지역 주력 및 신성장동력 분야의 다양한 사업군이 포함됐다.

채택된 기업들의 평균 매출액은 104억 원이며 평균 고용인원은 60여 명이다. 그 가운데 매출 100억 원 미만의 기업은 21개, 100억 원 이상의 기업이 13개로 비교적 소규모지만 대구시는 이번 채택기준을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에 비중을 뒀다.

김종한 대구시 신기술산업국장은 “올해 34개의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3년간 기업의 기술 사업화 프로젝트 100개를 집중적으로 육성하면 지역 기업 경쟁력 강화와 매출 및 고용이 획기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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