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김미화.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방송인 김미화가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N ‘고승덕의 집중분석’에 출연한 개그우먼 김미화는 “표절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논문 주제”라고 논물 표절 의혹에 대해 이같이 반박했다.

그는 2011년 성균관대 언론정보대학원에 받은 석사학위 논문 ‘연예인 평판이 방송 연출자의 진행자 선정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 부분 표절됐다는 ‘조선일보’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속상하지 않다”고 밝혔다.

김미화는 이어 한 외국인의 논문을 자신의 교수님이 인용했는데, 김미화가 이를 또 재인용 하면서 단순 인용표시에 그친 것이 표절 논란으로 불거진 것이라며 “나의 부주의한 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논문에서 중요한 사실은 과학적 해석의 정도”이라며 “한국사람(교수님) 이름을 표시하지 않는 것은 내 불찰이나 그건 논문의 틀 안에서 실수가 있던 것으로, 쉼표나 마침표를 안 찍은 정도”라고 해명했다.

김미화는 이어 “내 연구는 강호동-유재석 씨에 대한 논문으로 누가 쓴 적이 없고 표절을 하고 싶어도 표절할 수 없다”며 “매도해서는 안 된다. 나에 대한 인신공격이나 명예훼손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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