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한 포항제철소 내 파이넥스1공장에서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경북 포항시 남구 포항제철소 내 파이넥스1공장에서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22일 오후 8시 10분께 포항제철소 내 제1파이넥스공장에 있던 용광로의 대풍구가 폭발하면서 불이 났다. 이 사고는 용광로를 데우는 과정에서 용융로가 폭발하면서 쇳물이 흘러나와 화재가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화재 발생 직후 소방당국은 포항‧경주‧영천‧경산에서 출동한 100여 명의 소방인력과 소방차 30여 대가 진화작업을 벌였으나 쇳물로 인한 열기가 너무 강해 현장 접근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공장 내 위쪽에 설치된 가스 배출구 쪽에서 가스‧연기가 분출돼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더했다.

불길은 오후 9시 10분께 잡혔으며 이 사고로 공장직원 1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당시 근무자들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