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예슬 기자] 국립수산과학원이 ‘찾아가는 어류병원’을 운영한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양식현장에서 발생하는 수산생물질병으로부터 피해를 줄이기 위해 21일부터 이를 운영하기로 했다.

어류병원의 진료진은 어류질병전문가로 구성된다. 이들은 전문가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내수면과 도서 벽지에 있는 양식장에 찾아가 진료할 예정이다.

올해 1차 진료는 강원도 평창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어린 무지개송어에 많이 발생하는 질병의 진단과 치료, 예방 등에 대해 이뤄진다.

이어 ▲2차 진료는 구미와 상주, 충주(무지개송어)에서 ▲3차 진료는 흑산도(조피볼락)에서 ▲4차 진료는 거문도(돔류, 조피볼락)에서 ▲5차 진료는 전주와 완주, 김제, 정읍(향어, 메기)에서 ▲6차 진료는 태안(조피볼락, 숭어)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진료는 세균성, 기생충성, 바이러스성 질병 중심으로 이뤄지며, 개원 중인 관내 수산질병관리원도 참여해 처방전을 직접 발부할 계획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