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현정 기자] 교통사고 위험이 큰 서울시내 일부 도로가 ‘보행자 우선도로’로 바뀐다.

서울시는 보행자와 차량 통행량이 많은 해방촌길, 국회단지길, 개봉동길, 능동길, 무교동길 등 5곳 중 2곳을 선정해 보행자 우선도로로 조성할 계획이다.

해당 도로는 차량과 보행자 간 통행이 번잡해 교통사고 발생 등 안전문제가 제기돼 온 곳이다.

시는 2개 도로를 지정, 가장자리에 구획선을 긋고 과속방지턱과 굴곡도로를 설치하는 등 차량이 천천히 달리게 만드는 방법으로 자연스러운 속도 제한을 유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최고 속도를 30㎞ 이하로 제한해 교통사고를 줄이는 방법도 검토 중이다.

시는 이달부터 5곳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 중이며 곧 자문단을 구성해 기본 설계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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