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PD대상 수상자, 개콘의 서수민PD가 대상을 수상하고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제공: PD저널) 

예능 PD로선 첫 수상… 사회 전반 이슈, 코미디와 접목ㆍ뛰어난 연출력 돋보여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한국PD대상 ‘올해의 PD상’ 수상자로 KBS 2TV ‘개그콘서트’의 서수민 PD가 선정돼 영예의 트로피를 안았다.

한국PD대상은 현장에서 함께 작업하는 동료 선·후배 PD들이 직접 선정하는 상이다.

서수민 PD는 지난 14일 서울시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한국PD연합회(회장 이정식)가 개최한 ‘제25회 한국PD대상’ 수상식에서 ‘올해의 PD상’을 수상했다.

예능 PD로선 처음으로 ‘올해의 PD상’을 수상한 서수민 PD는 ‘개콘’에서 사회 전반의 이슈를 코미디와 접목해 뛰어난 연출력을 보인 점에서 특별히 인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수민 PD는 수상소감으로 “18년 전 이 자리에서 시상식 조연출을 하면서 이 상은 내가 받을 수 없는 상이라고 생각했었다”면서 “감히 예능이 세상을 바꿀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큰 영광을 준 동료 PD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외에 한국PD대상 수상자로 작품상 드라마 부문에 SBS ‘추적자’, 예능 부문에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시사다큐멘터리 부문에 SBS ‘최후의 제국’, 교양정보 부문에 EBS ‘학교의 고백’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실험정신상 TV 부문에서는 마산MBC ‘사투리의 눈물 - 콱, 마! 궁디를 주차뿌까?’가, 라디오 부문에는 CBS ‘2012 대한민국 소리여행 - 장인, 생각하는 손’이 호명됐다.

한국PD대상 출연자상에는 탤런트 부문에 유준상, 가수 부문에 씨스타, 코미디언 부문에 김준호, TV 진행자 부문에 정세진 아나운서, 라디오 진행자 부문에 이동우, 김다혜 씨가 호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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