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17곳과 고등학교 28곳 등 45개 학교는 ‘교육과정 혁신학교’로 지정돼 내년부터 교과 교실제를 운영한다.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는 2일 교과 교실제 도입을 신청한 162개 중·고등학교 가운데 16개 시·도교육청의 심사를 거쳐 최종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교과부는 해당 학교에 교실 증개축비, 학습 기자재 지원비 등 15억 원과 교사 등 인력 보충을 위한 추가 예산을 지원한다.

해당 학교는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중 3과목 이상 수준별 이동수업을 할 수 있게 됐다. 특화된 교육을 운영할 수 있으며 외부 교육기관과 연계해 수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또 수업 시수를 자율적으로 편성할 수 있어 집중이수제도 도입도 가능하다. 집중이수제도는 계획된 수업 시수 내에서 특정 과목을 학년·학기별로 몰아서 수업하는 것이다.

선정 학교는 원묵고·동대문중·서울사대부설여중 등 서울 6곳과 경남고·경기 동백고·강원고·전주여고 등 지방 39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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