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가톨릭회관서 강연회 개최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환경소위원회와 서울대교구 환경사목위원회가 오는 15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가톨릭회관 1층 강당에서 ‘사용 후 핵연료,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한다.

주교회의는 지난해 11월 20일 지식경제부에서 발표한 ‘사용 후 핵연료 공론화’ 본격 개시를 앞두고 정부에서 추진 중인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 문제와 고속로 추진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이에 이번 강연회에서는 핵발전소의 문제점도 짚어볼 예정이다.  강사로는 일본 마쓰야마 대학 경제학부 장정욱 교수가 나선다.

주교회의는 가톨릭교회 교리서 2415항을 들어 “미래 세대의 삶을 도둑질해서는 안 된다”며 “미래 세대 역시 계속해서 이 땅을 일구며 풍요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이 땅을 보존하여 불려줄 막중한 의무가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베네딕토 16세 교황 회칙 ‘진리 안의 사랑 50항’)”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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