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코스, 4주에 걸쳐 진행

▲ 전문가 해설이 있는 서울 한양도성 답사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한양도성의 모습을 보여주는 조선시대 옛 지도. (사진제공: 서울역사박물관)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전문가 해설을 들으며 서울 한양도성을 탐방할 수 있는 답사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서울역사박물관 한양도성연구소(소장 최형수)가 오는 21일부터 6월 13일까지 ‘전문가 해설과 함께하는 서울 한양도성 탐방’을 시행한다.

프로그램은 전문가의 인솔 및 해설과 함께 한양도성을 둘러보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 한양도성 탐방’은 1회 신청 시 4개 코스가 4주에 걸쳐서 진행된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에서 출발해 흥인지문, 낙산공원을 거쳐 혜화문에서 마무리하는 낙산코스(A)와 혜화문에서 출발해 와룡공원, 숙정문, 북악산을 거쳐 창의문에서 마무리하는 북악산코스(B), 서대문역에서 출발해 경교장, 인왕산, 윤동주 문학관에서 끝나는 인왕산코스(C), 장충단공원에서 시작해 남산N타워를 거쳐 숭례문에서 마무리하는 남산코스(D)로 준비돼 있다. 연결하면 서울 한양도성을 한 바퀴 완주하는 셈이 된다.

교육신청은 12일 오후 5시까지 인터넷으로 접수하며(전화 또는 방문접수 불가함), 기수별로 45명이 추첨으로 선발된다. 신청희망자는 참여 가능한 교육 날짜를 정해 신청하면 된다. 선발된 명단은 14일 오후에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한편 서울역사박물관은 서울 한양도성의 역사와 현재 도성 내ㆍ외부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한양도성전시관 개관 준비 특별전 ‘서울, 도성을 품다’를 5월 19일까지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이벤트홀(지하 1층)에서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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