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최근 경기도가 올린 남한산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신청서가 접수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는 “‘등재신청서가 3월 1일 자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사무국에 정상적으로 접수됐다’는 내용의 문서를 최근 문화재청으로부터 전달받았다”고 6일 밝혔다.

등재신청서는 지난 1월 말 문화재청과 외교통상부를 거쳐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제출됐다.

남한산성은 2010년 1월 10일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으로 정식 등재됐으며, 2011년 2월 8일에 문화재청이 선정한 우선 등재 추진 대상에 선정된 바 있다.

남한산성의 세계유산 등재 여부는 올해 유네스코 자문기구인 이코모스(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의 서류심사와 현지실사를 거쳐 내년 6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결정한다.

앞서 경기도는 2009년 3월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을 구성, 남한산성 문화재 관리를 전담하고 행궁복원사업을 추진하는 등 남한산성이 세계유산에 등재되도록 힘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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