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국방부에서 합참 작전부장 김용현 소장이 최근 북한 인민군 최고사령부 성명을 비롯한 군사위협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김 소장은 "북한이 도발을 감행한다면 단호하게 응징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 5일 성명을 통해 유엔의 대북제재와 한미 군사훈련을 비난하며 정전협정을 백지화한다고 선언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우리 군은 북한의 정전협정 백지화와 판문점 대표부 활동 중지 등의 위협과 관련해 “북한이 도발을 감행한다면 지휘세력까지 단호하게 응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현 합동참모본부 작전부장(육군 소장)은 6일 국방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한미 키리졸브(KR)·독수리(FE) 연습은 북측에도 이미 통보된 한반도 방어를 위한 연례적인 한미 연합훈련”이라며 이 같은 내용의 대북 성명을 발표했다.

김 부장은 이어 “그럼에도 북한이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정을 위협하는 도발을 감행한다면 우리 군은 도발 원점과 도발 지원세력은 물론, 그 지휘세력까지 강력하고 단호하게 응징할 것이며, 이를 시행하기 위한 모든 준비를 갖추고 있음을 분명하게 밝힌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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