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아직 춥지 않은 것 같아”

▲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천안시온교회 성도가 지난 24일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 천안시온교회 앞에서 운행하고 있는 택시운전기사에게 따뜻한 음료를 나눠주며 안전운전을 독려하고 있다. (사진제공: 신천지 천안시온교회)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자원봉사단이 지역사회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신천지 천안시온교회(담임 이병훈) 자원봉사단은 지난 24일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 천안시온교회 앞에서 운행하고 있는 택시운전기사를 대상으로 따뜻한 음료를 전하며 안전운전을 당부했다.

이들의 모습을 본 택시 운전기사 한상수(가명, 45, 남) 씨는 “이른 아침부터 밝은 미소로 사람들을 대하는 모습이 따뜻하고 진심이 느껴졌다”며 “이런 모습을 보면 세상도 아직 춥지 만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한 자주 천안시온교회 주위에서 택시를 운행한다는 김정호(52, 남, 충남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 씨는 “아직 날씨가 추운데도 성큼 다가와서 따뜻한 음료수를 나눠주는 모습에 마음도 따뜻해지는 거 같다”며 “이러한 마음이 전해지는 활동이 꾸준히 이어졌으면 좋겠다”며 말했다.

천안시온교회 관계자는 “‘하늘아래 편안한 곳’이라는 천안 이름의 뜻처럼 하늘에 변함없이 주는 빛과 비와 공기와 같이 지역 주민에게 따뜻한 사랑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다양한 나눔 행사를 펼쳐온 신천지 천안시온교회는 그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성정1동(동장 임기호)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한편 같은 날 신천지 대전교회 자원봉사단은 버스와 지하철, 택시 등의 이용을 권장하는 ‘대중교통 이용 캠페인’을 진행했다. 대전교회는 교통체증 완화와 고유가 극복 및 환경오염 예방하고 지난해부터 캠페인을 벌여왔다. 특히 이날 진행한 대중교통이용 캠페인에서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시민에게 부럼을 나눠주는 행사를 가졌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던 오영탁(25, 남, 대전시 유성구 구암동) 씨는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해야 하는 캠페인을 교회의 자원봉사단이 진행하는 모습을 보고 놀랐다”며 “앞으로 이런 뜻깊은 캠페인을 지속해서 펼쳤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신천지 자원봉사단은 평소 ▲환경보호 캠페인(거리 청소) ▲겨울 김장김치 전달 ▲전통시장 살리기 캠페인 ▲교통안전 캠페인 등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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