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버트 할리 귀화 이유 “아내와 한국情”… 훈남 아들 눈길 (사진출처: SBS ‘좋은아침’)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미국 출신 로버트 할리가 대한민국으로 귀화한 이유를 밝혔다.

19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서는 로버트 할리가 가족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공개했다.

로버트 할리는 현재 하와이에서 유학생활을 하고 있는 두 아들을 만나기 위해 부인 명현숙 씨와 함께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이날 제작진은 “미국 출신임에도 한국으로 귀화하게 된 계기가 있느냐”는 질문에 로버트 할리는 “아내가 좋았어요”라고 말하며 귀화 이유를 밝혔다.

이어서 그는 “그 외에도 물론 좋은 점이 많았다. 한국에 처음 왔을 때 한국 사람들의 정을 많이 느꼈다”며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로버트 할리는 아내와 함께 아들 기숙사를 급습할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기숙사 밖으로 나온 막내아들 하재익 군에게 들켜 깜짝 서프라이즈 계획이 무산돼 웃음을 줬다.

특히 로버트 할리 아들들이 모두 다 훈남이어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는 막네 아들을 소개하면서 “잘생긴 것이 문제인 막내아들 하재익. 잘생긴 외모 때문에 주변에 여자가 많아서 걱정”이라고 넉살을 부렸다.

둘째아들 하재욱 군을 소개한 로버트 할리는 “둘째아들은 학교 합창단 소속이다. 내일 밤에는 춤을 출 것”이라며 입가에 미소를 지었다.

로버트 할리 귀화 이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들이 다 훈남” “복 많은 로버트 할리”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를 구사하는 미국인 인기 짱이었지” “아들 부자집” “로버트 할리 귀화 이유 멋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로버트 할리의 한국 이름은 하일이며, 슬하에 세 아들 하재선, 하재욱, 하재익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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