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이자스민 국회의원(왼쪽에서 네 번째) 및 포스코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코센터 ‘카페오아시아’ 직영점 1호 개막을 축하하고 있다. (사진제공: 포스코)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포스코가 결혼이주여성·새터민·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포스코는 18일 포스코센터 4층에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다문화카페 ‘카페오아시아’ 직영점 1호점을 열었다.

카페오아시아는 포스코와 사회적기업 지원활동을 하는 조직인 세스넷이 공동으로 지원하는 사회적 협동조합이다.

포스코와 세스넷은 2010년부터 결혼이주여성의 조기정착과 경제안정을 위해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검토해 오던 중 사회적 협동조합의 형태로 소셜 프랜차이즈를 만들기로 합의했다.

이에 국민대학교 테크노 대학원생들의 재능기부로 카페오아시아 브랜드명을 확정하고 8개월 만에 1호점을 개점하게 됐다.

포스코센터 내 직원들의 창의 공간인 ‘포레카’에 마련된 카페오아시아 1호점에는 현재 태국·베트남·캄보디아에서 온 3명의 결혼이주여성이 바리스타로 일하고 있다. 이들은 모두 포스코와 강남구청의 후원으로 포스코센터에서 합동결혼식을 올린 바 있다.

포스코는 올해안으로 카페오아시아 직영점 2호를 추가로 개설할 수 있도록 후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카페오아시아는 현재 포스코패밀리 사업장이 있는 송도 등지에 사업장을 물색하고 있으며, 결혼이주여성 외에도 새터민이나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조합원과 가맹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한편 이날 카페오아시아 직영점 1호 개점식에는 필리핀 결혼이주여성 출신인 이자스민 국회의원이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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