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정상 가동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통일부가 북한의 제3차 핵실험에 대해 13일 “국제사회의 일치된 요구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며 “국제사회와 협력해 북한이 핵무기 개발 의지를 포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통일부 김형석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국제사회가 해서는 안 되는 ‘나쁜 선택’이라고 이야기하며 경고했음에도 (핵실험을) 강행한 데 대해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다”며 이렇게 밝혔다.

김 대변인은 “북한의 핵무기 보유를 인정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 있지만, 북한의 핵무기는 절대 용납할 수 없다는 원칙 아래 대응해 나가겠다”고 분명히 했다.

이와 동시에 “(북한이) 20년 동안 지속적으로 추구해 왔던 WMD(대량살상무기) 개발을 하지 못하도록 국제사회와 협력해서 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개성공단에 대해선 “(우리 국민의) 신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123개 입주기업의 생산활동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남북관계와 관련해 “현재의 사안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국제사회와 적절한 논의를 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국제사회의 논의 동향을 보면서 남북 교류협력을 조정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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