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강원 강릉시는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및 농어촌 지역의 정주의욕 고취를 위해 낡고 불량한 농·어촌지역의 주택 개량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금년에는 30개동에 총 15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 밝혔다.

본 농어촌주택개량사업은 농어촌의 지역특성을 고려하여 곳곳에 산재돼 있는 노후·불량주택과 석면이 함유된 슬레이트 교체 등을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며, 2~3월 중 대상자를 선정하고 연내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1년 이상 거주 및 사용하지 않고 방치돼 있는 주택에 대해 일제조사를 거쳐 농어촌 및 도심지역에 잔존해 있는 약 290동의 빈집을 철거할 계획이다.

농어촌 및 도심의 빈집은 경관저해는 물론 청소년들의 일탈 장소 등으로 사용되고 있어 정비가 시급한 사업으로 분류된다.

올해는 30개동에 9천만 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2~3월 중 대상자 선정 후 10월까지 완료 예정으로, 내년부터는 동계올림픽에 대비, 연차계획 수립을 통해 지속적인 정비에 들어가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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