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황금중 기자·김미라 기자] 북한의 핵실험과 관련해 국회 국방위는 오늘(12일) 긴급회의를 소집해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현안보고에 나선 김관진 국방장관은 이번 핵실험은 한반도 안보에 대한 직접적 위협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일제히 정부에 신속한 대응과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송영근 | 새누리당 의원)
“훨씬 빠른 속도로 소형화가 될 수 있는 가능성… 준비가 안 돼 있으면 이것은 국운이 걸리는 문제가 대두된다.”

북한이 핵탄두 개발을 위해 고농축 우라늄을 사용했는지에 대해서도 거론됐습니다.

(녹취: 이석현 | 민주통합당 의원)
“다종화라면 과거에 플루토늄 실험만 했던 것을 이번에는 고농축 우라늄 실험을 한 것인지 그런 의문이 드는데”

한편 국방부는 핵실험 계획을 어젯밤부터 파악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녹취: 김관진 | 국방부 장관)
“북한은 미국에 사전 통보를 했고, 미국은 바로 우리한테 알려서 제가 어제 저녁 10시쯤 통보를 받았습니다."

국방위는 북한의 핵실험을 규탄하는 결의안을 채택하고, 14일 열리는 본회의에 상정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편집: 황금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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