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핵심전략과 9개 중점추진과제 선정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NH농협은행이 올해 중소기업과 함께 동반성장 하기 위한 15조 원 규모의 3대 핵심전략과 9개의 실질적인 중점추진과제를 설정해 12일 발표했다.

3대 핵심전략은 금융지원을 통한 중소기업에 힘이 되는 은행, 발로 뛰고 현장에 중심을 둬 중소기업과 동행하는 은행, 중소기업금융 역량 있는 은행으로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원계획을 각각 담고 있다.

우선 중소기업 우대대출 상품 판매, 농식품기업 지원, 중소기업대출 제도 개선을 통한 부담 경감 방안을 내놨다.

금리우대 상품으로 최대 1.8%p를 우대하는 ‘중소기업 동반성장론’과 ‘이노·메인비즈 대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며, 신용보증기관에 납부하는 보증료의 일부를 은행이 부담하는 ‘Happy Together론’을 출시해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시킬 방침이다.

농식품기업 등 경영애로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과제로는 C2자금, 지자체 협약대출 등의 저리자금을 전략점포를 통해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특히 행복채움 프랜차이즈론 등을 통해 SOHO 사업자의 창업·운영자금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2012년 중소기업대출 관련 수수료 폐지 및 대출 상한금리 인하에 이어 산업단지 담보 인정비율 확대, Fast-Track 활성화 등을 통해 중소기업 지원에 앞장설 계획이다.

또한 중소기업과 동행하는 은행을 만들기 위해 기업현장 방문 강화, 찾아가는 상담센터 운영, 기업컨설팅 강화 계획을 마련했다.

우선 현장에서 중소기업의 애로사항과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방안을 모색하고자 은행장, 부행장의 현장경영을 적극 실시하기로 했다.

아울러 산업단지 밀집지역 등 권역별로 찾아가는 상담센터 및 중소기업 경영상황 모니터링 제도를 운영해 중소기업과의 밀착경영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경영컨설팅을 강화해 거래기업의 경영상황을 점검하고 미래의 발전방향을 제시, 동반성장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거래 중소기업 임직원 세미나 개최, 우수 중소기업 사은행사 실시 등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즉시 반영하는 발로 뛰는 중소기업 지원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금융 지원을 위해 선진 금융서비스 도입, 전담조직 확대 및 직원의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지난해 출시한 매출채권담보대출을 확대하고, 중소기업 지원 TFT운영 및 중소기업지원단을 신설해 체계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하고 중소기업 고객 응대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한편 농협은행은 오는 22일~23일 은행장과 전국 기업전문형지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동반성장 결의대회를 개최해 농협은행의 중소기업 지원 3대 핵심전략 및 9대 중점추진과제 실천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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