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정까지는 정체 계속될 것"

(서울=연합뉴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1일 오후 주요 고속도로 곳곳에서 귀경길 정체가 계속되고 있지만, 저녁 무렵부터 정체 현상이 다소 완화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현재 영업소 기준으로 귀경 예상 소요시간(승용차 기준)은 부산→서울 5시간20분, 광주→서울 5시간10분, 대전→서울 2시간50분, 강릉→서울 2시간30분, 목포→서서울 4시간20분 등이다.

고속버스 기준으로는 부산→서울 4시간30분, 광주→서울 4시간40분, 대전→서울 1시간50분 등이다.

경부고속도로는 서울 방향 신탄진휴게소∼청주나들목 22.83㎞ 구간, 안성나들목∼안성분기점 4.52㎞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서울 방향 행담도휴게소∼서평택나들목 10.05㎞ 구간에서 지·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영동고속도로는 인천 방향 여주분기점∼여주휴게소 3.82㎞ 구간, 안산나들목∼군자요금소 6.42㎞ 구간에서 차량이 거북이걸음을 가고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 방향 김천분기점∼선산휴게소 12.27㎞ 구간, 천안논산고속도로 천안 방향 남공주나들목∼남천안나들목 38.95㎞ 구간에서도 차가 막힌다.

도로공사는 이날 귀경 예상차량 42만여대 가운데 오후 7시 현재 31만여대가 서울에 들어온 것으로 보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오후 내내 극심했던 귀경 정체가 점차 완화되고 있다"며 "그러나 오늘 자정까지는 정체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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