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1월 8일 오후 광주 남구 봉선동 동아여고에서 2013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밝은 표정으로 나오고 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대입 수험생들이 대학을 선택할 때 서열보다는 학과를 더 중요시 여긴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입시업체 진학사는 지난 17~22일 자사 고3 회원 71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올해 입시 정시모집에서 대학 서열보단 학과를 중시해 지원 대학을 결정했다는 응답자가 44%(314명)으로 대학 서열을 더 중시한다는 응답자(28%)보다 많았다며 24일 발표했다.

대학 서열과 학과를 동등하게 고려했다는 수험생은 19%였으며 등록금, 교통 등 기타 요인을 중요시했다고 응답한 학생은 9%를 차지했다.

정시 지원에 대한 만족도도 서열보단 학과를 중시한 수험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과를 중심으로 대학에 응시한 학생들 중 32%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대학 서열을 중시한 수험생 중 ‘만족한다’라는 응답은 24%에 그쳤으며, 54%는 ‘후회한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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