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개기일식이 지구의 반을 가른다. 달 그림자의 진행 경로는 인도에서 시작해서 네팔, 방글라데시, 부탄, 미얀마, 중국을 거친다.

우리나라는 이날 오전부터 정오까지 태양 일부가 달에 의해 가려지는 부분일식 현상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이번 부분일식이 오전 9시 5분 전후에 시작해 10시 50분에 태양의 80%가 가려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주지역의 경우 태양의 92.4%가 가려지는 부분일식이 진행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서울은 오전 10시 48분쯤 일식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이고, 부산, 제주도 등 남부지방에서는 61년 만에 달이 태양을 90% 이상 가리는 개기일식 수준의 일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일식장면은 ‘2009 세계 천문의 해(www.astronomy2009.or.kr)’와 ‘네이버(www.naver.com)’  ‘다음(www.daum.net)’ 등의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서 생중계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맨눈으로 일식을 관찰할 때 실명 위험이 있으니, 필름으로 된 간이 안경을 반드시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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