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교향악단이 2013년 첫 정기연주회를 오는 2월 22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연다. (사진제공: KBS교향악단)

피아니스트 얀 시몬 협연… 스메타나 ‘몰다우’ 등

[천지일보=박선혜기자] KBS교향악단이 정기연주회를 마련, 예술의전당에서 올해 첫 스타트를 끊는다.

제667회를 맞은 이번 정기연주회는 클래식 음악사에 위대한 발자취를 남긴 체코 출신의 두 작곡가 스메타나와 드보르자크의 음악들로 꾸며진다.

특히 민족 음악을 진정한 예술로 승화시킨 ‘체코 음악의 아버지’ 스메타나의 ‘나의 조국’은 체코의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 전설을 엮은 장엄한 교향시로 유명한 곡이다. 총 6편으로 구성돼 있다.

KBS교향악단은 ‘나의 조국’ 6편 중 교향시 1번 ‘비셰흐라트(높은 성)’, 2번 ‘몰다우’, 3번 ‘샤르카’, 4번 ‘보헤미아의 목장과 숲에서’를 연주한다.

지휘로는 동유럽 명문 프라하국립오페라단 음악감독인 마에스트로 레오스 스바로프스키(Leos Svarovsky)가 객원지휘자로 지휘대에 오른다.

또 프라하 방송 교향악단의 전속 솔리스트인 피아니스트 얀 시몬(Jan Simon)이 협연한다. 피아니스트 얀 시몬과 함께 민족주의 악파의 거장 드보르자크가 남긴 유일한 피아노 협주곡 ‘피아노 협주곡 g단조 작품 33’도 연주된다.

공연은 2월 22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문의는 재단법인 KBS교향악단으로 하면 된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