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닛산 2014년형 GT-R (제공: 한국닛산)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닛산(대표 켄지 나이토)은 그간 일본 및 북미 등 해외에서만 판매됐던 ‘GT-R 블랙 에디션(GT-R Black Edition)’을 국내 시장에 공식적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GT-R 블랙 에디션은 세계적인 명품 휠 제조사인 래이즈(RAYS)사의 20인치 스페셜 블랙 초경량 단조 알로이 휠을 장착했고, 독일 카 시트 전문 브랜드 레카로(RECARO)사의 레드&블랙 가죽으로 마감된 독특한 프론트 시트 등 세련된 실내 디자인을 구성했다.

또한, GT-R 블랙 에디션에 적용된 리어 스포일러는 강도가 뛰어난 드라이 카본 화이버로 제작됐다.

닛산은 멀티 퍼포먼스 수퍼카 GT-R의 최신 모델인 2014년형 GT-R도 국내에 선보인다.

2014년형 GT-R은 중∙고속 RPM에서 엔진 응답성이 빨라졌고, 바디 강성이 증가됐으며, 쇽 업소버/프론트 안티 롤바(anti-roll bar)/스프링의 사양이 변경되면서 차량의 무게 중심이 이전보다 낮아졌다.

그 결과, 고속 주행 시 핸들링이 향상됐으며, 보다 편안한 시트 포지션을 제공한다. GT-R의 엔진은 클린 룸(clean room)에서 한 명의 장인이 책임지고 조립하는데, 2014년형 GT-R부터는 엔진을 조립한 장인의 네임 플레이트가 엔진에 장착되며 차량에 대한 신뢰도를 한층 높였다.

기존에 제공됐던 GT-R의 실내 색상인 블랙과 그레이 중, 그레이 색상은 2014년형 GT-R부터 앰버 레드(Amber Red) 색상으로 변경됐다. 최상급의 고급 세미 애닐린(semi anilline) 가죽에 장인의 손바느질로 마무리된 앰버 레드 프론트 시트는 강렬하면서도 품격 넘치는 실내 환경을 구성해 준다.

기존 GT-R의 독특한 디자인과 강력한 퍼포먼스, 그리고 첨단 안전 사양은 그대로 계승했다. GT-R의 핵심인 트윈 터보 차저 3.8L V6엔진(엔진명 VR38DETT)은 최고출력 545마력(@6,400rpm)에 최대토크 64.5kg.m(@3,200-5,800)의 강력한 주행성능을 자랑한다. 여기에 신 복합연비 기준 7.7㎞/L(도심연비 6.9㎞/L, 고속도로 연비 9.1㎞/L)의 수퍼카면서도 우수한 연비 효율성까지 달성했다.

최상의 디자인과 퍼포먼스를 갖춘 GT-R 블랙 에디션의 가격은 1억 7500만 원(VAT 포함)이며, 2014년형 GT-R의 가격은 블랙 내장의 경우 1억 6530만 원/앰버 레드 내장의 경우 1억 7030만 원(VAT 포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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