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윤창중 대변인. ⓒ천지일보(뉴스천지)
언론에 정확한 보도 주문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윤창중 대변인은 12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정부부처 업무보고와 관련해 격노했다는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 격노했거나 화를 낸 적도 없다”며 부인하고 나섰다.

이날 서울 삼청동 인수위 공동기자회견장에서 윤창중 대변인은 이같이 말하고 “인수위원회 핵심관계자 또는 인수위 관계자와 같이 익명이나 가명을 빌린 기사들이 많다”며 “이로 인해 국민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못해 국민과의 소통에 어려움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변인은 “대통령 당선인이 누군가와 전화 통화하는 중간에 끊었다는 보도 역시 사실이 아니다”라며 “당선인이 현 정부에 대해 비판자제령을 내렸다는 보도는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은 사실무근 기사”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 대변인은 언론에 대해 “언론이 기사를 익명이나 가명을 빌려 정확하지 않은 보도를 생산해낸다면 정확한 정보를 접해야 할 국민이 잘못되고 왜곡된 보도를 접해 국민의 알권리가 손상된다”며 정확한 보도를 주문했다.

인수위 불통 논란과 관련해서는“부처 업무보고를 공개하지 않는다고 이것을 언론과의 불통으로 해석하는 것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민에게 결정 사항을 투명하고 신속하게 설명해드리려는 선의를 잘못 해석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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