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서울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 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청 업무보고에서 진영 인수위 부위원장(오른쪽 네번째)의 인사말이 끝나자 중소기업청 김순철 차장(왼쪽 두번째) 등이 박수치고 있다.(사진출처:연합뉴스)
진영 “박근혜, 중소기업 대통령 여러 번 말해”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2분과가 11일 중소기업청을 시작으로 정부부처 업무보고 청취에 들어갔다.

인수위는 중소기업을 중시하겠다는 박근혜 당선인의 발언을 상기하면서 다음 정부의 ‘중단 없는 정책 이행’을 다짐했다. 또 이날 업무보고에서 제시된 의견을 참고해 향후 정책 방향을 설정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중기청 업무보고는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에 마련된 인수위 별관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회의를 주재한 인수위 진영 부위원장은 인사말에서 “박근혜 당선인께서 항상 중소기업을 우선 중시하고 중소기업을 생각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여러 번 말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진영 부위원장은 “중기가 잘 되는 나라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여러분의 업무보고를 잘 듣고 다음 정부가 중단 없이 정책을 잘 이행할 수 있도록 일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제2분과 이현재 간사는 “오늘 업무보고를 받아서 차기 정부의 정책 방향을 설정하는 데 활용될 것”이라며 "오늘 제시되는 의견들은 인수위 공식 입장과 정책 방향을 설정하는 참고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그동안 부단히 중기 지원을 하고 노력을 했음에도 현장에서의 체감은 많이 어렵다고 해서 실질적으로 어떻게 하는 게 중기를 잘 살리는지 논의해달라”며 “특히 취약계층인 소상공인 자영업은, 통계에 따르면, 57.6%는 (월 소득이) 백만 원이 안 된다고 하니 이런 분들에게 희망과 비전을 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기청 업무보고엔 인수위 위원으로 강석훈 위원, 장순홍 위원, 홍기택 위원, 박흥석 위원, 류성걸 간사, 진영 부위원장, 이현재 간사, 서승환 위원, 최성재 안상훈 위원이 참석했다. 중기청 관계자로는 차장 김순철, 소상공인정책국장 강시우, 경영판로국장 김홍빈, 중기정책국장 최수규, 기획조정관 김정환, 창업벤처국장 서승원, 기술혁신국장 양봉환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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