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극 ‘아리랑 랩소디’가 오는 27일까지 서울 종로구 예술공간 서울에서 공연한다. (사진제공: 한강아트컴퍼니)

격려와 희망 메시지 담긴 선율 가득한 무대 마련

[천지일보=김성희 기자] 새해를 맞아 사람들의 소망을 응원하는 한 편의 연극이 찾아왔다.

극단 진일보는 첫 정기공연 ‘아리랑 랩소디’를 무대에 올린다. 원작 ‘쇼팔로비치 유랑극단’을 토대로 차력, 줄 인형, 라이브 연주 및 합창, 마술 등을 추가한 연희극으로 재창작돼 높은 완성도를 선보인다.

풍성하면서도 절제된 연극의 미학을 위해 배우들은 두 달 전부터 매일 텐투텐(tento-ten)의 집중적이고 전문적인 훈련을 받았다. 또 조화로운 연기와 앙상블을 선보이기 위해 3개월간 워크숍 과정을 거쳤다.

‘바보 광대’의 희생으로 세상이 변화되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표현한 ‘아리랑 랩소디’의 모든 음악은 아리랑 변주곡으로 구성됐다. 역동적이고 아름다운 선율로 녹여낸 ‘아리랑’은 삶의 아름다움과 고단함을 노래로 극복하고 다시 삶 속으로 행진하는 진군음악으로 표현될 예정이다.

열심히 사는 이들을 위한 연극 ‘아리랑 랩소디’는 오는 27일까지 서울 종로구 예술공간 서울에서 공연한다. 좌석은 전석 3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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