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강엠텍이 지난달 26일 부산광역시과학교육원 해양과학실에 선박조종시뮬레이터를 구축했다. 사진은 선박조종시뮬레이터가 설치된 모습. (사진제공:동강엠텍)

[천지일보=최성애 기자] 선박 항해장비 전문기업 동강엠텍㈜(대표이사 차영문)은 교육사업의 일환으로 미래 항해사 꿈을 갖고 있는 초·중·고생을 위한 선박조종시뮬레이터를 부산광역시과학교육원 해양과학실에 구축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이번 시설 개편은 해양도시 부산의 지역특성을 살리고 선박항해 관련 전시체험교육을 강화해 해양과학실을 활용한 체험학습 코스별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또한 기존 승선체험코너에서 24인승 모션 의자를 도입한 해상승선체험시스템으로 구축해 해상의 상황을 직접 체감할 수 있으며, 앞으로 초·중·고등 해양탐구교육 체험활동 및 시민 체험프로그램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동강엠텍 관계자는 “탑승객이 직접 해상 운항을 하는 것처럼 경적을 울리고 파도를 넘는 느낌을 경험할 수 있다”며 “실제 선박의 선교를 구현하고 마치 실제 선박을 탑승한 것과 같은 감각이 전달되도록 특수효과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차영문 대표이사는 “앞으로 효과적인 교육운영과 과학교육진흥을 위한 창의적 체험 중심의 과학관, 해양체험관 등 사업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라며 “기술적 토대가 되는 하드웨어 및 모션 제어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군사훈련, 교육, 엔터테인먼트 관련 시뮬레이터를 지금까지 진행해 온 여러 사업을 통해 쌓아온 기술과 노력으로 더욱 교육적이고 재미있는 제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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