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뚜레쥬르 비닐봉투 ‘요구하는 손님에게만’

환경부는 이 같은 내용의 ‘1회용 비닐쇼핑백 줄이기’ 자발적협약을 파리바게뜨, 뚜레쥬르와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내년 4월 1일부터 전국 4000여 개 매장에서 실시하며, 이와 함께 1년에 2일 이상 ‘1회용 비닐봉투 사용하지 않는 날’을 지정해 고객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다.

환경부와 이미 지난 2010년 협약을 맺은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도 1회용 비닐봉투를 판매하거나 무상제공하지 않고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1회용 비닐봉투 사용에 대한 법적 규제를 받지 않는 제빵업체들이 스스로 비닐봉투 사용량을 줄이려고 노력하는 데 이번 협약의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