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가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인기 게임들을 내년 LG 시네마3D 스마트TV에서 대거 제공키로 했다. 모델이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디즈니사의 인기 퍼즐게임인 ‘스왐피-웨어스마이워터’를 즐기고 있다. (사진제공: LG전자)

 

내년 1분기 내 스왐피 등 인기 게임 제공… 스마트TV 콘텐츠 강화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LG전자가 스마트TV 게임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LG전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인기 게임들을 내년 LG 시네마3D 스마트TV에서 대거 제공키로 했다.

디즈니사의 인기 퍼즐게임인 ‘스왐피-웨어스마이워터(스왐피)’를 내년 1분기부터 시네마3D 스마트TV 앱장터인 스마트월드에서 제공한다. 이 게임은 이미 스마트폰에서 큰 인기를 끌며 전 세계 90여 개국 앱장터 다운로드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스왐피는 LG 스마트TV 전용 리모컨인 매직리모컨의 활용도를 창의적으로 극대화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게임의 목표는 주인공인 스왐피가 목욕을 할 수 있도록 수로를 만들어 물이 흘러들어 가게 하는 것인데 모든 조작이 매직리모컨으로 이뤄진다.

이와 함께 EA(Electronic Arts)사에서 제작한 생활 시뮬레이션 인기 게임 ‘심즈 프리플레이’도 1분기에 선보인다. 이 게임은 전 세계적으로 1억 5000만 장 이상 판매된 PC게임 ‘심즈 시리즈’의 후속작이며, 스마트TV 전용으로 제공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심즈 프리플레이는 사용자가 캐릭터와 가족을 생성하고 이들을 가상현실 속에서 제어하는 게임이다. 특히 매직리모컨은 물론 컨트롤 앱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LG 시네마3D 스마트TV만의 듀얼플레이 기능으로 두 명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바이너리 밀스사의 자동차 레이싱 게임 ‘미니모터레이싱’도 상반기 중 제공한다. 듀얼플레이 전용 안경을 쓰면 두 사용자가 한 화면에서 각기 다른 영상을 볼 수 있어 게임에 더욱 몰입할 수 있다. 기존에는 별도 콘솔 게임기기를 연결해야 가능했던 듀얼플레이 게임을 스마트TV만으로도 즐길 수 있게 된 것.

이 외에도 LG전자는 내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3’에서 게임존을 별도로 마련,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스마트TV 게임들을 시연할 계획이다.

LG전자 스마트비즈니스그룹장 최성호 전무는 “LG스마트TV는 시네마3D 기술과 매직리모컨을 통해 차원이 다른 몰입감의 게임을 제공한다”며 “별도 컨트롤러나 콘솔 없이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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