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대선전이 한창일 때 지구 한편에선 평화의 씨가 뿌려지고 있었다. 지난 9월 16일 이 나라 잠실벌에선 전 세계인이 하나 되어 ‘세계평화광복 하늘문화예술체전’이 열렸다. 신천지와 순수자원봉사단체 만남의 대표이자 명예회장인 이만희 총회장의 기획으로 한반도 평화통일은 물론 인류평화의 염원이 담긴 ‘신(神)의 축제’가 이 땅 위에서 온 인류가 지켜보는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졌다.

이 자리에는 인종도 국경도 종교도 차별 없이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그야말로 인류 평화를 간절히 염원했다.

특히 각계 지도자 및 각 종파 종교지도자들과 각국 대사들이 자리를 가득 메우며 감동의 물결을 지켜봤으며, 세계 유수 언론들의 취재 열기 또한 감동적이었다. 괄목할 만한 것은 세계 보도진들이 이 축제의 장면을 보고 듣고 느낀 대로 자국에 돌아가 몇 차례에 걸쳐 생생히 보도함으로써 온 세계인에게 그 날 이 땅에 울려 퍼진 평화의 기운을 통해 평화의 필요성을 충분히 느끼게 했다는 점이다. 그야말로 언론의 사명을 다한 것이라 봐지는 대목이다.

그 후 세계 각국의 대통령은 물론 종교지도자들로부터 방문요청이 쇄도하자, 이 총회장은 노구(老軀)를 이끌고 열사의 땅 아프리카를 향해 비행기에 몸을 싣기에 이르렀다.

물론 이번 아프리카 방문은 1차 독일을 비롯한 유럽지역, 2차 뉴욕과 LA 등 미주지역에 이어 세 번째로 진행되는 3차 동성서행의 일환이기도 했다. ‘동성서행(東成西行)’이라 함은 서방으로부터 전해진 예수의 복음 즉 신약(新約)이 때가 되어 이곳 동방의 작은 나라에서 이루어졌고, 그 이루어진 것을 들고 복음을 전해 준 서방에 다시 가서 이루어진 것을 전해 듣게 함으로써, 그들도 깨달아 믿고 행하게 하기 위함에서 붙여진 용어다. ‘서기동래(西氣東來)’에 이어 있게 되는 신의 섭리를 한마디로 표현한 용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하지 않을 수 없다.

아프리카 순방은 18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됐으며, 가장 먼저 에티오피아 기르마 월데 기오르기스 대통령과 남아프리카공화국 제이콥 주마 대통령과의 만남이 있었다. 이 자리에서 지난 9월 16일 진행된 ‘세계평화ㆍ광복 하늘문화예술체전’의 의미를 다시 한번 짚어보며, 한반도 평화통일은 물론 인류평화의 중대성을 공유하며 협조하고 함께할 것을 다짐하고 약속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

이어 이 총회장과 순수민간봉사단체인 ‘만남(김남희 대표)’의 입장에서 에티오피아 수도인 아디스아바바의 서북쪽에 위치해 있는 기념비 즉, 한국전에 참가해 이국 만리 타국에서 122명의 고귀한 젊은 피를 흘린 참전용사의 이름이 새겨진 기념비를 전격 방문했다. 6.25참전에 대한 감사의 뜻과 함께 준비해 간 선물과 위로금까지 전달함으로써, 이 나라 정부도 하지 못하는 일을 정부 지원도 받지 않으며 국위 선양을 위해 애쓰고 있음을 깨닫게 하는 뜻 깊은 순간이기도 했다.

뿐만이 아니다. 남아공의 입법수도인 케이프타운에 위치한 아틸란티스교회 목회자모임과 넬슨 만델라 호텔에서 150여 명의 목회자가 모이는 간담회에 초대돼 축복기도로 모임을 열었으며, 남아공 국회 조찬기도회 목회자(50여 명) 모임에서는 기조연설을 통해 인류의 평화 및 종교지도자답게 “하나님은 세계평화를 원하신다. 진리를 모든 사람이 알기를 원하신다. 이 세상에 드시기를 원하신다. 지금 저는 이 나라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대통령을 만나고 있고, 각국으로부터 초청을 받고 있다”며, 국회이기 이전에 종교 지도자들이 모인 자리에 필요한 내용을 증거함과 동시에 이 시대 평화를 위해 꼭 필요한 사람이 누구인가를 깨닫게 하는 의미 있는 내용이 선포됐다.

한편, 금번 방문 중 하이라이트이자 동성서행의 역사에 포커스를 둔 ‘남아공 말씀대집회’에서는 ‘요한계시록’의 예언이 이루어진 실상을 듣고자 700여 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고, 그중 약 225명이 강연 후 말씀을 체계적으로 배우고자 하는 열망으로 즉석에서 후속교육을 희망신청 했다. 특이한 것은 신청자 대부분이 목회자들이라는 점이다. 이날 이 총회장의 강연은 장장 3시간여에 걸쳐 쉬지 않고 증거됨으로 듣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중요한 것은 동방의 작은 나라 대한민국에서 온 신천지 이만희 종교지도자의 행보에 대해 에티오피아는 물론 남아공의 대표 언론과 방송 그리고 수많은 언론이 일제히 보도함으로써,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인류평화의 필요성을 일깨웠다는 점에서 획기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총회장과 만남 대표 또 함께한 일행의 금번 3차 동성서행은 참으로 많은 것을 깨닫게 하는 아프리카 순방이 아니었나 생각해 보게 된다.

◆강퍅한 이 세대는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

편파와 편향에 물든 이 나라 이 세대, 다름과 틀림을 구분치 못하는 무지한 이 세대, 정의와 불의가 뒤엉켜 혼돈의 시대를 살아가는 안타까운 이 세대는 귀 기울여야 한다. 특히 기득권을 가진 정치 지도자와 종교지도자 그리고 언론은 정신차려야 한다. 

또 “소경이 소경을 따라가면 둘이 다 구덩이에 빠진다”는 경고와 같이, 문제는 지도자에게만 있는 게 아니다. 분별없이 따라가는 소경된 자에게 더 큰 문제가 있다는 점을 깨닫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 왜인가. 소경을 따라가는 이유는 내 자신이 소경이기 때문이며, 내가 눈 뜬 자라면 어찌 소경인 인도자를 따라가겠는가 하는 말이다. 지금 이 나라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를 묻지 않을 수 없다. 그야말로 잠을 자고 있다고 봐진다. ‘등잔 밑이 어둡다’는 속담도 생각나게 한다. 또 경에는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되 선지자가 자기 고향과 자기 집 외에서는 존경을 받지 않음이 없느니라 하시고 그들이 믿지 않음으로 말미암아 거기서 많은 능력을 행하지 아니하시니라”는 말씀도 새롭게 와 닿는다.

또 있다.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 그 가지가 연하여지고 잎사귀를 내면 여름이 가까운 줄을 아나니 이와 같이 너희도 이 모든 일을 보거든 인자가 가까이 곧 문 앞에 이른 줄 알라”

이 모든 말씀들이 이 세대를 향해 애타게 호소하고 있으며 깨우고 있다는 사실을 강퍅함을 버리고 겸손한 마음으로 받아들여야만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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